매일신문

박물관·동대구역·수목원서 "명절분위기 느껴 보세요"

떡메치기·마당놀이 등 문화행사 다채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박물관, 달성공원 등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국립대구박물관(768-6051)은 16~19일 매일 오후 1~5시 '떡메치기와 우리나라의 차 문화-동다와 동다살림 시연'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색송편, 인절미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으며, 차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한마당, 토기 만들기 코너, 탁본·고인쇄 만들기 코너 등을 운영한다.

우리모습보존회는 17일 오후 2시 지하철 동대구역 광장에서 제6회 한가위 대축제 '달도 웃네'를 연다. 이날 마당놀이 '신흥부놀부전', 국악공연, 캐릭터 축하공연, 민속놀이 마당, 캐릭터 거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2시 가톨릭신학교(옛 대건중·고) 대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한가위 위문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노래자랑, 문화예술단체 공연, 스리랑카 공연단 초청 공연, 한가위 전통음식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554-7907)는 17~19일 공원 내 문화관 앞 광장에서 민속놀이 어울마당을 연다. 이곳에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연휴 기간 대구수목원(642-4100)의 코스모스동산에 가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목원은 300평 규모의 코스모스동산을 조성했으며, 개미취, 산국, 감국 등 국화과의 다른 식물들도 꽃을 피워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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