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석학 獨 지그프리드 교수 대구가톨릭대 강연

"독일 통일 과정은 한반도와 무관지 않아요. 한국도 정치적 통일은 물론 남북간 주민들의 심리적 통일까지도 고려한 완전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해요".

독일 함부르그대 지그프리드 바이쉔베르그 교수가 1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독일 통일과 사회적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계석학 강연시리즈의 하나로 열린 강연에서 바이쉔베르그 교수는 "갑작스런 통일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는데 독일의 노력과 문제점을 연구해 한국도 국가적, 국민적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쉔베르그 교수는 "동서독 통일은 정치영역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지만 심리적, 내적 통일에는 이르지 못해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바이쉔베르그 교수는 언론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자출신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저널리즘학 교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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