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지방도시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 교통카드제를 시행한다.
15일 포항시는 우선 시내버스에 대해 처음 시행한 뒤 택시, 주차장, 백화점 등으로 사용영역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교통카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교통카드와도 호환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교통카드는 버스터미널과 시내 주요 버스매표소, 읍·면 각 종점, 대구은행, 훼미리마트 등 포항시 전역에서 판매된다. 카드종류는 일반과 학생, 어린이용이 있으며, 가격은 카드 1장당 5천 원에서 8천 원.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탑승권이 없어진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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