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현희)이 노사평화선언 이후 임직원들이 반납한 임금인상분으로 자원봉사기금을 조성해 이웃사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단 '사랑나눔회'는 16일 오전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본보 '이웃사랑'에 소개되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 원을 전달했다.이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의 취지에 공감,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랑나눔회는 지난 1월 노사평화선언 이후 임금인상분(2%) 전액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일심재활원 등에서 무료 급식소 운영, 결식아동 반찬 만들기 등 모두 40여 차례의 봉사활동을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대구시설관리공단은 16일 오전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에 써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이동길 공단 노조사무국장, 최대식 노조위원장, 이현희 이사장, 조환길 매일신문사 사장, 정시현 시설운영본부장, 김성탁 경영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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