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38% 휴대인터넷 가입 의향"

여행·보험·금융업 등 가입의사 높아

최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발표한 '휴대인터넷 기업시장 수요 전망 및 시장개발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50인 이상인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38.1%가 향후 휴대인터넷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휴대인터넷 시장 전망은 내년 전국에 6만 회선이 설치되고 2007년 18만5천 회선, 2008년 20만6천 회선으로 증가하다 2010년에 32만1천 회선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랜을 사용하고 있는 업종일수록 향후 휴대인터넷 가입 의향이 높아져 여행업(67%), 보험업(63%), 금융업(45%), 물류 및 택배업(45%) 등에서 가입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휴대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조사 기업의 47%는 정액 요금제를 선호했으며, 한 회선당 지불할 수 있는 최대 서비스 요금은 평균 3만1천8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49%), PDA(39%), 휴대전화(3%) 순으로 휴대인터넷 단말기를 선호했고, 조사기업 중 76%는 휴대인터넷을 이용해도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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