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반산업 시장규모는 대폭 감소했지만 디지털 음원 산업 시장규모는 소폭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음악산업 시장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최근 공동발간한 '2005 음악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음악산업(음반·디지털음원) 시장규모는 2004년 3352억원으로 2003년 3683억원에서 약 8.9% 감소했다.
음반산업 규모는 2003년 1833억원에서 2004년 1338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디지털 음원 산업 규모는 1850억원에서 2014억원으로 8.9% 성장했다. 디지털 음원 서비스 이용자 중 무료이용자는 79.7%, 유료이용자는 4.1%, 유·무료 동시이용자는 16.2%로 조사됐다. 지난해 음반판매누적수가 40만장을 넘어선 음반은 단 한장. 2001년 이후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음반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음반유통사(도·소매)도 2000년 5832개에서 지난해 355개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음반제작사는 2000년 568개에서 지난해 1163개로 증가해 음악산업 경쟁심화와 수익구조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
음악소비자 동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발라드(34.8%), 트로트(14.3%), 댄스(13.5%) 순으로 50대 이상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한결같이 발라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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