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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도쿄영화제 폐막작 초청

○…설경구 주연의 한일합작영화 '역도산'(송해성 감독)이 오는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8회 도쿄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초청받았다.

이에 앞서 개막작에는 다카쿠라 겐이 주연을 맡고 장이머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단기, 천리를 달리다'가 선정돼 올해 도쿄영화제의 시작과 마무리를 아시아 스타와 감독들이 힘을 합해 만든 작품들이 장식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국 개봉 때 볼 수 없었던 18분이 추가돼 상영된다.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는 "역도산이라는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시키기 위해 한국판에서는 삭제됐던 부분을 복원해 달라고 감독 측에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내년 3월에 개봉할 예정인 '역도산'은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 선수로 활동하다 프로레슬러로 전향, 일본 열도를 열광시킨 역도산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다가스카르' 속편 제작하기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지난 5월 대히트를 기록했던 '마다가스카르'의 속편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속편에서도 벤 스틸러와 크리스 록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하기로 했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소식통들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지난 5월 말 개봉해 북미시장에서만 1억9천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르'를 제2의 '슈렉'처럼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나갈 계획. '슈렉'의 속편인 '슈렉2'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만 무려 4억4천1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마다가스카르' 는 해외시장에서는 3억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마다가스카르' 1편에서는 벤 스틸러가 목소리를 담당한 사자 알렉스와 크리스 록이 목소리를 연기한 얼룩말 마티가 뉴욕시 동물원에서 탈출해 마다가스카르 섬으로 향하며 갖가지 모험을 겪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마다가스카르2'는 오는 200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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