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스턴, 4타자가 한 경기 4안타 진기록

한 경기에서 4명의 타자가 4안타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수립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탬파베이를 완파했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이비드 오르티스, 매니 라미레스, 트롯 닉슨, 제이슨 베리텍이 각각 4안타씩 총 16개의 안타를 퍼부어 탬파베이에 15-2로 대승했다. 보스턴의 전체 팀 안타는 21개였다.

보스턴의 좌우 쌍포는 가공할만 했다.

오르티스는 1회와 3회 연거푸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45,46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질주했다. 5타수 4안타 4타점의 성적.

오른쪽 거포인 매니 라미레스도 1회 솔로, 5회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타선을 이끌었다.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이다.

닉슨과 베리텍도 각각 6타수 4안타 3타점,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때리는 족족 안타로 연결시켰다.

한 팀에서 4명의 타자가 4안타씩을 기록하기는 지난 2002년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작성한 이후 3년만에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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