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1일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게 제출한 '2004, 2005년도 학교급식비 미납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은 3만2천957명으로 2004년의 1만7천630명보다 2배 가량으로 늘었다.
미납자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 1만3천834명, 중학생 1만115명, 인문계 고교생 6천437명, 실업계 고교생 2천571명 등이다.
지역별 미납자 수는 경기 지역이 1만4천55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8천888명으로 뒤를 이었다.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에 대해 학교측은 독촉장을 발송하거나 학부모 상담 및 전화 등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는 독지가 등 외부지원을 모색하거나 학교발전기금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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