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기업들의 4/4분기 상용 근로자의 고용이 늘어나는 반면 임시·일용근로자의 고용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조업체 24%가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4/4분기 고용전망지수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4.7, 임시근로자 92.6, 일용근로자 94.7로 나타났다.
고용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미달이면 전 분기에 비해 악화 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초과하면 호전 또는 증가를 뜻한다.
고용부문별로 살펴보면 사무직 104.8, 생산직 104.7, 연구직 104.2, 서비스 등 기타직 96.9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대기업은 100.0으로 보합세, 중소기업은 99.1로 약보합세가 전망되고, 업종별로 기타제조업은 102.7로 증가세를, 전자업은 100.0으로 보합세, 섬유업은 89.5로 감소세가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4분기 지역 제조업체들의 신규채용 계획은 '있다'가 24.6%, '없다'가 75.4%로 나타났고, 대기업의 25.0%, 전자제조업의 33.8%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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