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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846년 해왕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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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질량의 17.239배로 푸른 색을 띠고 있어 바다의 신의 이름을 갖게 된 해왕성(海王星, Neptune)은 1846년 9월 23일 베를린 천문대의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가 발견했다.

해왕성의 발견은 우연이라기보다 필연에 의해 드러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저기에 새로운 행성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찾아헤매다 나타났기 때문. 여기에 동원된 것이 바로 천체역학이다.

해왕성 바로 안쪽에 있는 천왕성으로 1781년 허셜이 발견했다. 그런데 그 운동을 살펴본 결과 기존 이론과 어긋났다. 이에 천왕성보다 바깥에 있는 미지의 행성이 가진 인력 때문에 생긴 교란현상이란 가정에 서서 그것을 추적했던 것. 이를 실행한 것은 프랑스의 천문학자 U.J. 르베리에와 영국의 J.C. 애덤스였다.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시기에 계산을 끝냈지만 이를 실제 관측으로 확인하진 못했다. 애덤스의 결과를 바탕으로 J.C. 챌리스가 미지의 행성 수색에 착수했지만 계산이 부정확했고, 그 사이 갈레가 선수를 차지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은 새로운 발견을 위한 관측이 밤낮없이 진행되고 있는 천체의 세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1889년 미국 언론인 월터 리프먼 출생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참가 북한선수단 부산 도착.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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