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으로 떨어진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24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종전대로 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 순으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중간계투 역할을 계속하게 됐고 선발 복귀가 불발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 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와의 지난 20일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한 로렌스가 2⅓이닝으로 무너지고 윌리엄스도 다음 날(21일) 1이닝 9실점의 최악의 피칭으로 1-20, 19점차 참패의 빌미를 제공해 박찬호가 25일 로렌스를 대신한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4년 만의 불펜 등판에서 2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던 박찬호가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선발로서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롱릴리프의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아 사흘 연속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에 2-4로 고배를 마셔 시즌 76승76패를 기록, 딱 5할 승률이 됐지만,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의 배리 본즈 결장 속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0-2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5게임 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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