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동식, 日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와 맞대결

윤동식이 올림픽 유도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다키모토 마코토와 맞붙는다.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는 10월23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30에서 윤동식과 다키모토가 맞대결을 벌인다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일본의 사쿠라바 가즈시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한 윤동식은 다시 일본 선수를 상대로 프라이드 첫 승 사냥에 나서게 됐다.

더욱이 두 선수는 유도 선수로 뛰던 시절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다키모토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한국의 조인철을 유효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유도 스타.

그러나 지난해 12월 프라이드에 진출한 다키모토는 1승1패에 그치고 있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시원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인철에게 국내 대표선발전에서 패해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윤동식으로서는 다키모토를 꺾음으면서 올림픽과의 악연을 달랠 기회를 맞은 셈이다.

현재 윤동식은 지난 6월부터 일본 다카다 도장에서 훈련을 하기 시작하며 타격 기술을 집중훈련하며 그라운드 기술을 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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