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 신승현이 올시즌 2번째 완봉승을 올리며 SK를 플레이오프 직행티켓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었다.
살얼음같은 2위를 지키고 있는 SK는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승현의 완봉 역투속에 박재홍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반게임차로 벌려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할 수 있게 됐다.
SK는 1회 이호준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박재홍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조중근이 다시 솔로홈런을 뿜은 SK는 8회 폭투와 이진영의 내야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연속안타를 치고나가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영패를 당했다.
신승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 8월3일 삼성전이후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12승8패를 기록했다.
올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투수는 신승현이 유일하다.
6.7위팀끼리 맞붙은 수원에서는 현대가 김승권의 만루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LG를 16-4로 대파했다.
현대는 1회 김승권의 만루홈런 등 8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8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는 2회초 권용관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현대는 4회 다시 타자일순하며 5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꼴찌 기아를 4-1로 꺾었다.
4회 라이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6회 황준영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7회에는 펠로우의 1점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주형광은 7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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