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파룸파' 부족이 뜨고 있다. 조니 뎁 주연의 판타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추석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극중 '움파룸파' 부족의 캐릭터 역시 동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움파룸파'는 척박한 룸파랜드에서 고생하다가 윌리 웡카(조니 뎁)에게 구조돼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게 된 난쟁이 부족. 원색의 화려한 복장을 입고서 신나는 군무와 노래를 선사하는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로 아이들은 물론 영화를 접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움파룸파' 부족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움파룸파 부족은 실제 척추장애를 앓고 있어 보통 사람들보다 키가 작은 배우 딥 로이가 다양한 장면을 연기한 것을 절묘하게 합성, 마치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특히 움파룸파 부족민들의 눈과 입, 턱 움직임은 물론 심지어 코 주위 피부가 늘어나는 것까지 섬세하게 처리되며 환상적인 컴퓨터 그래픽의 세계를 만끽하게 해준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가난하지만 순수한 아이 찰리 버켓이 집 주위의 초콜릿 공장을 방문하며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추석 시즌 전국 120개 극장에서 상영돼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