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영어와 체육, 음악, 미술교과 전담과목 담당 교사 가운데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한 교사는 1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태희 의원(한나라당)은 23일 서울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 담당교사 전공자 비율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1만683명의 교과전담과목 담당교사 중 대학에서의 전공자 비율은 1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영어와 체육, 음악, 미술과목에 대해 '교과전담과목 담당교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영어 담당교사 4천616명중 영어 전공자비율은 12.0%였으며 미술 전공자비율은 8.3%, 음악 전공자비율은 9.3%, 체육 전공자비율은 12.5% 등 이었다.
대학전공자 비율을 각 시·도별로 보면 대전이 22.5%로 가장 높았고 전북 19.0%, 전남 17.0%, 인천 14.0%, 서울 10.5% 등 이었으며 대구는 2.7%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임 의원은 "이처럼 교과전담교사의 전공불일치 현상이 계속될 경우 수업내용이나 수준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따라서 전담교사의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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