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형3차원 CAD분야 최고

영진전문대 전국대회 2회연속 싹쓸이

영진전문대학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금형3차원 CAD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 은, 동, 장려상 등 대회 상을 휩쓸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1회 대회에서도 개인상 4개와 단체상을 휩쓸어 금형3차원 CAD분야에서 국내 대학 최고임을 입증했다. 대학생 금형3차원 CAD경진대회는 국내 금형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 금형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전국 25개 대학 금형관련 학생 137명을 비롯,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7명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지성곤(24)씨가 대상, 정용진(24)씨가 금상, 이동미(20·여)씨가 은상, 김정한(24)·전현진(24)씨가 동상, 류정훈(24)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대상, 금상을 수상한 지성곤, 정용진씨는 오는 11월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05국제금형전시회(EuroMold 2005) 참관 혜택과 유망 금형 업체 취업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성곤 씨는 "전공 연구회를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직접 제작해 보고 주말은 물론 방학에도 사무실에 살다시피하며 연구한 것이 대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익삼(46) 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는 "500억 원 상당의 금형 설계 소프트웨어가 실습실마다 설치돼 있고 산업현장에서 금형설계를 5년 이상 해 온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환경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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