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동인 '열림' 제21회 창작 작품 발표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열림'은 지난 1988년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생들이 구성한 단체로 창단 이후 꾸준히 작품발표회를 갖고 있다. 지역 음악계와의 다양한 교류를 위해 성악가들과 효성피아노연구회, 모던 앙상블 등과 함께 '창작 가곡의 밤', '현대 피아노 음악의 밤' 등의 행사를 열었으며 2003년 11월에는 음악도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영남대 작곡과 동문들로 구성된 '영음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발표회는 타악그룹 '바나차스(단장 박종덕)'을 초청, 타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리듬을 보여 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규봉의 '2인의 타악주자를 위한 울림 5', 배은경의 '울림', 신영희의 '한걸음 또 한걸음' 등이 연주된다. 011-9365-341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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