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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의 산실' 대경대 모델과 2001년이후 매년 배출

대구지역 대학에서 슈퍼모델이 연거푸 배출되고 있다. 그 산실은 대경대 모델과. 특히 2001년부터는 5년 연속 슈퍼모델을 배출하고 있다.

개성 있는 외모와 독특한 화술로 인기를 끌었던 홍진경(1993)을 시작으로 1995년 이선진이 한국 슈퍼 엘리트 모델에서 2위 입상하면서 방송, 영화, 패션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01년 배지연, 2002년 김민정, 김소영, 2003년 베스트 모델대회 한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노주영, 2004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강소영과 올해 1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모델 대회 본선에 올라 현재 중국에서 본선 준비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김지영, 홍해경까지 이 학교 모델과 출신은 10여명. 전국 13개 모델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슈퍼모델을 배출했다.

슈퍼모델이 되려면 준수한 외모와 큰 키, 건강미 등 기본적인 조건외에도 평균 1천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또 신체 이미지로만 메시지와 느낌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고된 워킹훈련과 표정관리술을 습득해야 한다.

강소영 씨는 "대구는 슈퍼모델의 기준이 되는 건강미, 체형, 신체조건, 표현력을 두루 겸비한 선후배들이 많은 것 같다"며 "슈퍼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자기관리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시간 가량의 아침운동을 하고 CF 촬영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등으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고.

신상원 모델과 학과장은 "대경대 모델과는 20 대1의 높은 경쟁률에다 서울지역 출신자들이 정원의 90%가 넘을 정도로 수도권에서 더 알아준다"고 자랑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대경대 모델과 출신의 슈퍼모델(위에서부터 홍해경, 강소영, 김지영, 김민정, 김지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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