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디지털 지도용 거리 측정기 벤처비비비솔루텍 출시

디지털 방식의 지도용 거리측정기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향토 출신 벤처기업인 김기석 (주)비비비솔루텍(www.bbbst.co.kr) 대표가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으로 2년 만에 개발한 '프리 미터'(제품명)는 지도상의 거리와 면적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첨단기기다.

지도에 프리미터를 놓고 이동하고자하는 경로를 따라가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실제 거리가 측정돼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또 다각형의 면적을 자동적으로 계산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침반도 있어 등산할 때도 유용하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도의 직선과 곡선상 두 지점간 거리를 알기 위해서는 독도법과 여러 가지 지식 및 공식을 정확히 알아야만 가능했다"면서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간편하게 갖고 다니며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거리측정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도상의 축적에 따라 실거리를 계산해야 하는 군 관계자와 설계사무소, 건설사, 부동산 중개사, 부동산감정평가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한민국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프리미터는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053)762-7667.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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