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에 23, 24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된다'

신월성 원전 1,2호기 전원개발사업 승인

국내에 스물 세번째, 스물 네번째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는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원에 100만kW 급 한국 표준형 경수로 2기로 건설된다.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이달중 부지정지공사를 시작해 1호기는 2011년, 2호기는2012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으로 약 4조7천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건설기간에 연인원 800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며 올해만 약 2천억원의 사업비가 집행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신월성 1, 2호기는 한수원이 2002년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해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돼 올해 5월 관계부처 국장급들로 구성된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실시계획 승인이 의결됐다. 이번에 산자부가 실시계획을 승인함으로써 각종 관련 인허가가 의제처리된다.

국내 원전은 고리(4기), 영광(6기), 울진(6기), 월성(4기) 등 4개 지역에 총 20 기가 가동중이며 설비 용량이 1천772만kW로 세계 6위 규모다. 원전은 2017년까지 추가로 8기가 건설될 예정으로 올해 1월 신고리 1,2호기가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건설중이며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가 건설 준비되고있다.

현재 원전 설비용량은 국내 총 발전설비 6천154만kW의 28.8%를 차지하고 있으며원전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 발전량의 38.2%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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