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지역에 1억300만 달러(약 1천66억원)을 투자해 연간 냉장고 50만 대, LCD TV 350만 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인 '양문형 냉장고'를 생산함으로써 물류비와 관세를 줄이는 등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급성장하는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폴란드 공장을 프리미엄 제품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국내 창원 사업장은 글로벌 R&D 센터 기능 확대 및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은 내수시장 및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폴란드 공장 설립에 따라 국내 창원공장에 이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멕시코, 터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1개 국에 디지털 가전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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