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전문가는 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181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월평균 172만3천명에 비해 5.1%가 늘어났다.
이중 여성은 84만2천명으로 1년전의 77만9천명에 비해 8.1%, 6만3천명이 증가했다. 남성은 94만4천명에서 96만9천명으로 2.6%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문가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46.3% 로 작년 같은 기간이 45.2%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졌다.
여성의 비중은 1∼8월 기준으로 2001년에는 41.2%에 불과했으나 2002년 41.7%, 2003년 45.2%로 올라간데 이어 올해에는 46%대에 진입했다. 여성 전문가의 수는 1∼8월 평균 기준으로 2001년 62만9천명, 2002년 65만7천명, 2003년 78만6천명 등으로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문가는 물리.생명과학.사회과학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기초로 과학적 개념.이론을 응용해 해당분야를 연구개발.개선하거나높은 수준의 지식을 이용해 의료분야.학교.사회서비스.문화예술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로는 과학.컴퓨터.공학.보건의료.교육.행정경영.법률.사회서비스.종교.문화예술.방송 전문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사무직에 종사하는 여성은 8월 현재 164만3천명으로 전체 사무직 324 만명의 50.7%를 차지했고 농업.임업.어업 숙련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은 84만3천명으로 이 분야 전체 종사자 184만8천명의 45.6%에 이르렀다.
또 단순노무직 246만2천명 가운데 여성은 47.3%인 116만5천명이었고 기술공 및준전문가 231만6천명중 여성은 31.9%인 73만9천명이었다. 이밖에 여성은 ▲서비스종사자의 69.7%(205만명) ▲판매종사자의 55.2%(145만5 천명)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의 15.6%(37만8천명)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의 13.4%(13.4%) 등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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