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대구대학교 제9대 총장선거에서 정보통신공학부 이용두(李龍斗.53)교수가 당선됐다.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날 선거에서 이 교수는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16표를 얻어 2위로 추격해온 이종한(54.심리학과)교수를 1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따라 이 교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가 총장으로 승인할 경우 이르면11월 초 총장직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특히 이 교수는 이날 1차 투표에서는 115표를 얻은 이종한 교수에 비해 9표가적은 104표에 그쳐 2위에 머물렀으나 다수 득표자 2명만을 대상으로 한 2차 결선 투표에서 역전극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 교수는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흩어져 갈등해온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으는 일에 가장 큰 힘을 쏟고 공약사항들을 빠짐없이 실천하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비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한국항공대학교 통신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1982년부터 대구대학교에 몸담아왔고 1996년에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 한글 검색엔진 '까치네'를개발, 운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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