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명소리에 놀란 도둑 5층서 추락사

29일 오후 7시4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3동 박모(42)씨의 5층짜리 상가건물에 침입했던 서모(54)씨가 5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건물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상가건물중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5층으로 침입했는 데 마침 외출했다 휴대전화를 가지러 다시 집에 들어온 박씨에게 발각, 발코니를 통해 달아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서씨가 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황급하게 밧줄을 타고 내려가려다 90㎏에 달하는 육중한 몸무게를 견디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결과 서씨는 절도전과 16범으로 지난 해 8월 가출소했으며 이후에도 절도행각을 계속해 경찰에 수배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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