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食水 부적합 용수전용 댐 수질개선 예산투입 "0원"

지역내 용수전용 댐이 식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수질개선 노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댐별 수질측정 현황'에 따르면 전국 11개 용수전용 댐 중 지역내 위치한 안계·영천댐은 지난 4년간 식수로 부적합한 3급수로 판정받았으나 같은 기간 수질개선을 위한 예산은 전혀 투입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총 4조2천4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동강유역 하수처리율을 84.4%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나 현재까지 안계댐의 오·하수처리율은 제로상태고 영천댐은 6%에 불과한 실정이다.

임 의원은 "낙동강 유역 용수전용 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하수처리시설률을 높이는 한편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독기관 강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