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고의로 추정되는 LP가스통 폭발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발생, 가스통 폭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의적인 가스폭발 사고가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5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회 산자위 박순자(朴順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의 가스사고는 지난 2000년부터 올 8월까지 총 256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6명, 부상 3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별로는 LP가스 239건, 도시가스 15건, 고압가스 2건으로 고의 사고의 93% 이상이 LP가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41건), 서울(36건), 경기(34건), 경남(27건) 등에서 이 기간 고의 사고가 20건 이상씩 발생해 사고발생 빈도가 높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까지 68%에 머물고 있는 LP가스안전기기(퓨즈콕) 보급률을 100%로 늘리고, 동시에 LPG용기 밸브 차단장치를 조속히 개발,보급해 고의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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