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홈플러스 대구점 성공 주인공 홈플러스 도성환 부사장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도성환(都成煥·49) 전무가 최근 기획 마케팅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홈플러스 대구점의 2대 점장으로 일하며 대성공을 거둬 오늘의 홈플러스가 있게 한 주인공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09년 매출 10조 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의 5단계 임원 직위 체제를 '사장-부사장-상무'의 3단계로 단순화하고 임원들에게 더 강한 책임을 부여했다.

역시 대구출신인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2010년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기로 회사 측과 계약한 상태. 이런 이 사장은 몇몇 부사장을 사장감으로 키우고 있는데 도 부사장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란 소문이다.

실제 도 부사장은 홈플러스의 주요 요직을 모두 거치는 등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또 요직을 맡을 때마다 맡은 부문을 눈에 띌 정도로 성장시켜 부하 직원들 사이에 유력한 차기 사장감으로 꼽히고 있다.도 부사장은 "오늘의 나는 대구가 키웠다"며 "대구점의 성공이 홈플러스 성장의 큰 버팀목이 됐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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