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연 영화 '외출'이 28일 일본에서 관객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2일만의 성적으로 역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의 기록이다.
산케이스포츠는 29일 "배급사 UIP에 따르면 17일 전국 4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외출'이 개봉 12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지금껏 일본에서 100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2000년 개봉한 '쉬리'와 지난해 개봉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뿐. 그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개봉 2 2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외출'은 그 기록을 열흘 앞당겼다.
신문은 "'외출'은 한국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욘사마의 높은 인기를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행수입도 이번 주 중 15억엔(약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외출'의 일본 예상 수입은 30억엔.
신문은 "지금껏 일본에서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높은 40억엔의 수입을 거둔 중국영화 '영웅'의 벽을 깨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러나 UIP에 따르면 '외출'은 현재 젊은여성관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흥행 수입 20억엔을 거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누르고 역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넘버 원이 될 것이 확실해보인다"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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