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지 않고 '민속씨름'으로 통일되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지속적으로 함께 대회에 출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잇따른 팀의 해체로 인한 선수 부족으로 대회를 열지 못해 고사 위기에 놓인 전통 스포츠 씨름도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재기 한국씨름연맹 총재와 최창식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민속씨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의문'을 발표하고 이에 서명했다.
6개항의 협의문은 연맹이 우승상금 등 예산을 확보해 민속씨름대회를 주최하고 협회는 선수를 후원한다는 게 골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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