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동시 다발 폭발로 한국인 6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일 "발리 3군데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발로 한국인 6명이 부상했다고 자카르타 대사관에서 발리 한인회장을 통해 확인했다"며 "현재(오전 8시) 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명인 신은정(28.여)씨는 눈을 다쳐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방송이 현지 여행사 사장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 과 관련, 이 당국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계속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대사관측은 이날 오전 중으로 2명의 직원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오후가 되면 정확한 한국인 피해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현지 경찰은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희생자 중에는 외국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국인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성애(31.여) 신은정(28.여) 조성미(31.여) 김미영(45.여) 정진희(30.여) 백순남(30.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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