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지난달 30일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이틀 동안 비가 내려 관람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던 행사 주최측은 행사 3일째인 2일부터 날씨가 개면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속속 몰려들자 안도하는 모습이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일본과 대만을 비롯해 터키와 요르단, 베네수엘라 등 외국 공연단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마치 세계전통춤박람회를 연상케 했다.
5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진귀한 복장을 한 세계 곳곳의 춤꾼들이 펼치는 춤사위를 보며 폭소를 터뜨리거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총 2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탈춤 경연대회 예선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갖가지 탈을 쓴 채 저마다 숨겨 놓은 끼를 맘껏 발산했다.
인형극장 무대에서는 토둥이와 이숍이야기, 토끼와 재판, 곱단이 등이 공연돼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0...축제 기간에 맞춰 각종 행사도 이어져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신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제2회 중앙신시장 축제가 열려 탈춤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시장에는 이날 낮 관광특별열차를 타고 안동을 찾은 서울지역 관광객 190명이 단체로 장보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탈춤 행사장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는 제6회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열려 낚시 동호인과 가족 등 700여명이 낚싯대를 드리운 채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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