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전시립무용단 '하늘제사…' 대구 공연

대전시립무용단 초청공연 '하늘제사 큰춤판-어화신명'이 6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통 타악이 지닌 오묘한 소리를 무대공연과 결합, 한국적 공연양식으로 연출한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의 '신명'을 주제로 한다. 24절기 세시풍속의 기본 흐름에 농요 '산유화가'의 소리춤 형식을 가미해 농경문화의 원초적 신명이 있는 토속적 춤판으로 구성된다.

하늘을 받들고 흙을 사랑하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해온 밝고 명철한 정신인 신명을 큰 축으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춤부터 하늘에 감사드리는 하늘 큰굿까지 모두 5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는 등잔불춤, 해맞이 복조리춤, 2장 볏가릿대 세우기, 오곡 광주리춤, 3장 모내기춤, 김매기춤, 4장 호미씻이, 5장 새쫒는 아낙춤 등 각 장마다 세시풍속과 관련된 다양한 춤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053)606-6131.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