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혁신 대구·경북 미래상'한눈에'

30개 부스 공동전시관 '윈윈 센터' 마련

5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지역혁신박람회에 설치되는 부스는 모두 420개. 주로 엑스코 1층과 3층, 라운지에 설치되는 이들 부스는 패널 위주가 아닌 독립식으로 구성, 체험적 요소를 부각시킨 다이내믹한 전시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부스는 지역혁신비전, 혁신성과와 우수사례 등 주제별, 부문별로 전시돼 '지역혁신'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1층엔 국가균형발전 시책 등을 홍보하는 '균형발전홍보관'(8개 부스) 및 지역산업·문화·관광 등 지역개발 사례와 지역혁신사업 추진현황 등을 보여주는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관'(142개 부스), 혁신도시 개념과 해외혁신사례를 소개하는 '혁신도시관'(30개 부스)이 설치됐다.

또 3층에는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는 산학협력관(125개 부스),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및 해외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혁신클러스터관'(40개 부스), 전통문화, 첨단기술 등 일반인을 위한 '테마별 체험관'(48개 부스)이 설치됐다.

특히 체험관에선 관람객들이 박공예, 목공예, 금속공예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고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지능형 로봇, 첨단 생명공학 기술, 디지털미디어 등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이번 박람회에 30개 부스로 구성된 공동전시관을 열었다.

대구·경북 공동주제관인 '윈 윈 센터'(win win center)에선 대구경북 4대 공동사업 소개 및 지역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베디드 산업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존, 부품 신소재 산업존, 한방바이오 산업존 등에서 산삼 배양근 제작공정 관람,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을 통한 음악 청취, 대구벤처기업 (주)맥산이 개발한 차량용 컴퓨터 '인필(Infill)'로 오디오 및 TV 기능 체험 등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컬러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한 홍보존', 게임시연 등 대구의 문화관광산업을 컴퓨터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구문화산업관광테마'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도는 도의 비전과 7대 역점 시책 및 유비쿼터스 경북 등을 알리는 'I Love 경북' 'U-경북' 'Global 경북' 부스를 비롯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베트남 새마을운동 등 경북의 역점 사업을 소개하는 특별 패널도 만들었다. 또 경북관광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 투어레이싱 게임 및 화랑영웅기파랑전 상영 등 맘껏 즐길 수 있는 '경북문화관광테마존'도 설치했다.

이밖에 지역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존',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패널을 통해 소개하고 기념촬영할 수 있게 한 '독도 존', 전시회 기간 동안 실시되는 컨퍼런스를 컴퓨터, PDA 등을 이용, 실시간 중계하는 '컨퍼런스 카페', 매직 쇼, 지역혁신 퀴즈 쇼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존'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 운영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사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지역이 바뀌면 나라가 바뀝니다'란 슬로건 아래 대구엑스코에서 열린'제2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 참석, 조해녕 대구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의근 경북지사(왼쪽 끝) 등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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