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구 달성 하빈들소리가 금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하빈 들소리는 하빈면 일대에서 구전되던 농요를 여덟마당으로 정리한 것으로 일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가래질'소리를 시작으로 '망깨', '목도', '모심기', '논매기', '들길', '타작', '치나칭칭나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잊힌 제주 전통민요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면서 근현대 농민들의 삶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은 제주도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가 수상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제에는 민속놀이, 무용, 농악, 민요 부문에 16개 시·도와 이북 5도 등 21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에 앞서 2일 폐막한 제12회 청소년예술축제에서는 심인고 방지민(2년·선소리꾼) 군이 연기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심인고 '공산농요'가 장려상을 받았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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