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고장 소식>각설이패 애환 담은 '품바' 공연

7, 8일 이틀 동안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연극 '품바'가 공연된다.'품바'는 일제 압박의 식민지 시대로부터 자유당 말기까지 전국을 떠돌며 살다 간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그린 한국판 모노드라마로 각설이 타령이 안고 있는 한과 해학을 밀도 있게 조명하며, 가장 낮은 자의 목소리를 통해 삶의 애환을 풀어나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역대 품바 중 최다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품바 최고의 명인이라 불리는 3대 품바 박동과, 7대 품바 김기창 그리고 2대 고수 김태형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문의:054)220-1257.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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