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지난해 KBS 출연 탤런트 가운데 가장 많은 출연료인 3억7천321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입수한 KBS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 출연 탤런트 가운데 고두심의 출연료가 가장 높았고 최근 들어 연기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수 출신 신성우는 2억9천15만 원을 기록했다.
작가 중에서는 드라마 '금쪽 같은 내 새끼'의 서영명 씨가 탤런트보다 많은 4억5천20만 원의 수입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에 이어 이덕화(3억3천929만 원), 이응경(2억9천105만 원), 백일섭(2억6천577만 원), 강석우(2억4천67만 원) 등 중견 연기자가 고액 출연자 명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03년에는 이덕화(3억5천115만 원), 2002년에는 김상중(2억5천950만 원)이 출연료 1위를 차지했다. 고두심은 2002년, 2003년엔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작가로는 '무인시대'의 유동윤 씨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양근승 씨가 각각 3억6천214만 원, 3억5천522만 원으로 3억 원이 넘는 작가료를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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