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10명 중에 6명은 결혼한 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미혼 직장인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2%가 '결혼 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모시겠다는 응답 비율이 80%로 여성(49.6%)에 비해 훨씬 높았다. 부모님을 모시기에 적당한 시기로는 '부모님이 노년에 이를 때'(46.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신혼이 지난 후'는 28.7%, '결혼하면서 바로' 모시겠다는 응답은 24.6%를 각각 차지했다.
부모님을 모실 의사가 없는 이들은 '생활이 불편하다'(29.1%)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는데 여성의 경우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20%)라는 응답 비율도 높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2세 출산 계획은 '2명'이 60.8%로 가장 많았고 '1명' 18.1%, '3명' 13. 5%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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