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환승역인 사월역을 중심으로 경산지역 시내버스와 대학 스쿨버스 운행노선이 개편된다.
경산시는 6일 대구지하철 2호선(문양역-사월역) 개통에 따라 환승역인 사월역까지 환승이 불가능한 남부동 백천지구와 옥산동 등 인구 밀집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100번과 500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100번 시내버스(계양동-경산시장 입구-경산역앞-시지-계명대 구간)와 500번(대구한의대-경산역앞-대구 범어네거리-황금동 순환) 시내버스 중 12대를 하루 60회 정도 경산 백천지구 노인종합복지회관-태성아파트-삼북주공-동아약국-경산여고-옥산1지구-장산초교-옥산지하도-경남신성아파트-사월역-남부정류장-계명대 구간으로 개편 운행키로 했다.
시는 경산 백천지구 노인종합복지회관-태성아파트-삼북주공-동아약국-경산여고-옥산1지구-장산초교-대구 자연과학고-월마트-사월역 구간으로 운행하는 안을 대구시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산지역 대학들도 사월역을 중심으로 스쿨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영남대는 현재 26대의 스쿨버스를 40대로 늘리고, 종전에는 1교시(오전 9시)에 맞춰 운행하던 것을 사월역과 반야월역 구간을 중심으로 오후 6시까지 등·하교에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할 계획이다. 반면 대구지하철 2호선과 중복되는 성서 등 장거리 구간 운행은 폐지한다. 대구한의대와 대구미래대, 대경대 등 경산지역 다른 대학들도 사월역에 스쿨버스를 집중 배치키로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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