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탁구 이정우, 세계랭킹 12계단 올라 24위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정우(농심삼다수)가 최근 오픈대회 선전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12계단 뛰어오르며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우는 6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세계랭킹이 24위로 종전 36위에서 12계단 수직 상승했다.

실업 3년차로 팀 사령탑인 유남규 감독(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과 같은 왼손 펜홀더인 이정우는 올해 대만오픈 제패에 이어 지난 달 파나소닉 중국오픈에선 세계 3위 마린(중국)을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고 준우승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유승민(삼성생명)은 지난달 일본오픈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또 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도 일본오픈 8강에서 만난 세계 최강자 장이닝(중국)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종전 8위에서 6위로 2계단 올랐고 지난 달 제주 아시아선수권 때 남자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던 '비밀병기' 최현진(농심삼다수)도 종전 134위에서 84위로 무려 50계단 점프했다.

그러나 올해 오픈대회 3관왕 오상은(KT&G)은 일본오픈 1회전 탈락 부진 속에 6위로 순위 변화가 없었고 원 소속팀 KT&G와의 법정공방으로 오픈대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주세혁(2003세계선수권 은메달)은 2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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