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을 머물고 싶은 혁신도시로"

5대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거점 확보해야

"대구, 경북이 교육학술 기반 개방 및 교류, 문화산업과 문화관광 자원 공유체제 확립, 산업인프라 성과 창출 및 공유 등 상호개방과 협력, 공유 등을 통해 머물고 싶은 혁신도시를 건설해야 합니다."

전국지역혁신연구회는 6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역혁신박람회의 일환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발전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지역별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연구발표회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대구·경북의 비전과 발전전략' 등 전국 13개 광역단체의 발전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대구경북지역혁신연구회는 이날 발표에서 "대구의 경우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산업지원기능군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만큼 5대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거점을 확보하고 혁신주체 역량 강화, 주체 간 연계 등을 통해 지연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4대 핵심 농업지원기능군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만큼 농업기반 BT R&D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 지연산업의 동반성장을 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혁신연구회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혁신도시 건설, 전통과 신기술 문화 융합, 실사구시형 21세기 교육 체계 육성 등 환동해권 최첨단 산업·문화·교육 혁신도시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구회는 "대구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교육학술 관련 공공기관을 통합하는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생활지구 구축 및 실사구시형 맞춤형 교육체계 등 공공기관 혁신지구 내 교육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구경북에 들어오는 혁신도시의 문화창출을 통해 주거환경, 생활기반 편의시설 등 쾌적한 정주조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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