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도 리마에서 6∼9일 미확인비행물체(UFO)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외계 대회'가 열린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일단의 UFO가 세상의 종말에 지구로 비행해 오고 예수 그리스도 또한 두 번째 재림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믿는 '알파 & 오메가' 단체에 의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밝은 빛이 공중에 떠있는 사진이나 유령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형태를 담은 사진 등 UFO 및 외계인의 실제 존재를 밝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사진이나 필름이 대거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루는 전통적으로 각종 미신이 많은 나라이며 특히 페루 남부 칠카 지역은 접시 모양의 비행물체, 이른바 UFO를 관측했다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페루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외계인을 특별한 치료술과 번식 능력을 가진 '신비의 샘' 같은 존재로 간주하기도 한다.
한편 현재 카리브해의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라하스 지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외계 방문객들과 교신을 나눴다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교사 레이날도 리오스(39)가 UFO 착륙을 위한 활주로 이른바 '외계인의 길'을 만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외계인의 길' 건설 작업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광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라하스 시당국이 적극 재정지원에 나서자 활기를 띠고 있다고 최근 AP통신이 전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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