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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로 日 젊은세대 친한 감정 상승"

'한류' 열풍으로 일본 20대 젊은이들의 한국에 대한 친근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9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 4천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미국, 중국에 대한 친근감 조사에서 친근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들이 미국 65%, 한국 44%, 중국 31%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해서는 '매우 친근감을 느낀다'(7%),'친근감을 느낀다'(37%)로 44%가 친근감을 느낀다고 대답했으며 '별로 못 느낀다'(40%),'전혀 못 느낀다'(14%) 등 54%가 친근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한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가 50%를 넘었다. 신문은 "드라마 등을 통해 확산된 '한류붐'이 젊은 세대의 한국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전체의 68%가 '친근감을 못느낀다'라고 대답했는데 이중 20-40대가 70%를 차지했다. 신문은 "중국에서 반일 시위 등 반일감정이 표면화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감정이 부정적으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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