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양식장의 송어·향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생산업자와 7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책반을 구성하고 민물양식어종 가운데 특히 송어·향어에 대해 검사전 일절 출하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구에 현재 신고된 민물 양식장은 총 1만5천282㎡ 규모로 연간 175t을 생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해양수산부의 시료채취 표본 검사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양식어종 가운데 송어와 향어에 대해 시료채취에 들어가 다음주 안으로 검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뱀장어와 미꾸라지, 가물치 등에 대한 시료도 조만간 채취, 검사결과를 발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시는 당분간 특별감시반을 편성한 뒤 민물양식장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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