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네팔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직원 모임인 '네팔사랑(회장 윤성도)'과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네사피모(네팔사랑 피부과 모임, 회장 공수득)'는 8일 오후 6시 동산의료원 잔디정원에서 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 학생 및 근로자 30여 명을 초청, '네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찬에 이어 극단 조이퍼펫에서 준비한 인형극, 밴드 연주, 네팔 학생들이 선보이는 네팔 전통 민속춤과 노래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윤성도 회장은 "많은 네팔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네팔사랑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조촐한 행사가 네팔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네팔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사랑은 동산의료원이 지난 1995년 네팔 현지에 개설한 피부과 특수진료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직원들이 주축이 돼 2003년 결성됐으며 회원은 70여 명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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