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3일만에 예 매 분량이 지난해 전체 관객수에 육박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초반 츠마부키 사토시나 청룽과 김희선, 비비안 수 등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으며 상영관수는 대폭 증가했지만 매진 행렬은 줄을 있고 있으며 주말을 맞아 대 폭 늘어난 인파들은 해운대와 남포동을 가득 메우고 있다.
▲90편 완전 매진 = 영화제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8일 밤10시 현재 전체 상영작 307편의 30% 가량인 90편이 전회 매진됐으며 예매분을 포함해 15만3천장의 표가 팔려나갔다.
이는 지난해 총관객수였던 16만6천명에 육박하는 숫자. 전체 30만여장의 티켓 중 절반 이상이 팔려나간 셈이다. 애초 영화제측이 예상한 올해 최종 관객수는 18만 명이었지만 티켓 판매의 호조로 20만명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3편의 작품이 4회, 2편의 작품이 3회 각각 매진돼 한회 이상 매진된 작품은 모두 203편에 달했다.
▲'연애', '…동막골', '봄의 눈' 등 초반 화제의 영화 = 기자들과 게스트들 사 이에서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일본 영화 '봄의 눈'과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 부산에서 제작된 영화 '연애'(감독 오석근)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봄의 눈'은 초반 화제가 되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의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으 고 있으며 '웰컴 투 동막골'은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로 해외 영화인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자들이 이용하는 비디오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이밖에 도 개막작 '쓰리 타임즈'(허우 샤오시엔), 독립영화 '다섯은 너무 많아'(안슬기) 등 이었다.
완전 매진작 90편에는 이들 작품들을 포함해 폐막작 '나의 결혼 원정기'(황병국) 와 '피터팬의 공식'(조창호),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브로큰 플라워'(짐 자무 시), '투 브라더스'(장 자크 아노), '망종'(장률) 등이 들어 있다.
▲사토시, 청룽 영화제 초반 최고의 스타 = 영화제 초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는 일본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홍콩 스타 청룽(成龍). 7일 오 후 남포동에서 열린 츠마부키의 출연작 '봄의 눈'의 관객과의 대화(GV)는 20분간 행사 진행이 늦춰질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다음날 낮 이병헌과 함께 한 '오픈 토 크'에서는 400명의 언론, 영화팬들이 몰려들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시아의 스타 '청룽' 역시 김희선과 함께 개막식과 기자회견, 무대인사 등 공 식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달콤한 인생'의 스타 에릭, 대만 스타 비비안 수도 관객들의 호흥을 얻고 있으 며 조승우-강혜정 커플은 7일과 8일 영화평론가협회상과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상 시 상식에 연달아 참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관객 안전, 테러 대비 비상 = 영화제 개막 직전 발생한 '상주 참사'와 영화제 에 이어 열린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PEC) 등으로 사무국은 관객들의 안전 문제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12개의 검색대와 경찰병력 2개 중대를 동원해 보안 검색에 나선 영 화제측은 이후 인파가 몰린 '오픈 토크'나 남포동 PIFF 광장의 '무대 인사' 등에서 도 인원을 통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인간 띠'를 이용해 혹시 있을 지 모르 는 안전사고의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개막 4일째인 9일까지 부상자가 발생할 만한 사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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