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 책 종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영남대학교 출판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10~14일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전국 50개 대학출판부가 참여하는 '전국대학출판부 도서전'을 갖는다.
'책, 내일을 열어가는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발행부수가 적어 일반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도서들과 최근 3년동안 발행된 신간 들이 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각 대학 출판부가 발간한 2천여종의 참여 도서를 출판부별로 전시하는 대신 전공분야별로 전시, 최근의 학문적 동향과 성과들을 한자리서 비교, 검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기간 중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이희욱 출판부장(경영학과 교수)은 "대학출판부에서 출간한 도서들이 우수도서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고급 교양도서 출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영남대출판부는 19~23일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도 참가한다. '한국문화사상대계' 시리즈 4종과 한·중·일 3국의 연력을 정리한 '연력대전' 시리즈 등 10여종의 도서를 선보인다.
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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