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대상운영위원회는 10일 제9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서정길 대주교상에는 최분이(사진·67·소보둥지 원장) 수녀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심사위원회는 "최분이 수녀는 40여 년간 한센환우, 부랑인, 알코올 중독자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이들과 동반하면서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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