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엑슨밀라노' 내달 15일 재오픈

11일부터 5개층 재분양

대구시 중구 동성로 패션쇼핑몰 '엑슨밀라노'가 11일부터 상가 재분양에 나선다. 5년간 임대계약이 끝남에 따라 5개층 재임대 분양을 실시하는 것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다음달 15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엑슨밀라노 정창훈 홍보담당 과장은 "불경기 여파와 패션몰 공급과잉 때문에 5, 6년 전부터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던 패션몰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엑슨밀라노는 대구 최대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동성로 입구에 자리잡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재분양 전에 이미 입점주의 50% 이상이 재계약 의사를 밝힐 만큼 안정성, 수익률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엑슨밀라노 측은 이번 분양에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00여 개 매장을 320개로 대폭 축소해 여성복 3개층을 2개층으로, 남성복 2개층을 1개층으로 구성한다. 특히 다른 1개층은 아동복, 완구, 아동용 액세서리, 유아복, 임부복 등 아동·유아코너로 특화해 아동복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며, 나머지 1개층은 '메디칼 존'으로 꾸미기로 했다.

아울러 소자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투자비용을 낮춰 수익률을 높여주는 한편 신규 창업자를 위한 사업 컨설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분양문의 053)421-5658. 엑슨밀라노 12층 사무실.

김수용 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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