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은 이달중 금리 0.25%P 인상"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설문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이달에 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와 채권 애널리스트 14명 가운데 12명은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태국, 대만,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미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피하기 위해 올 들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은행도 인플레를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승권 애널리스트는 "고유가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한은이 이달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내년 상반기에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르면 11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의 9월 소비자 물가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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